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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여성 럭비단 ‘파워풀 노사이드’

2012.04.09 16:43

충북여세연 조회 수:6469 추천:21

이기고 지는 편 없는 럭비정신에 공감”


한국 여성들로는 최초로 여성 럭비단 ‘파워풀 노사이드’(이하 노사이드)가 포항에서 창단됐다.

‘파워풀 노사이드’는 지난 3월 9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럭비단 창단식(사진)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노사이드는 지난 3월 15일 첫 경기를 치렀다. 박영자 회장은 “일단 시작은 했지만 아직 ‘경기’ 수준은 아니다. 오후 6시 30분에 모여 7시부터 1시간 럭비 경기를 했는데, 다들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상대방 꼬리표를 떼고, 훈련을 받는데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노사이드의 전체 팀원은 50명이다.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40~50대 여성. 박 회장은 회원들의  직업은 자영업자, 가정주부, 교사, 연구원 등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팀 이름인 ‘노사이드’는 편이 없다는 뜻이다. 럭비에서 경기가 종료되면 노사이드 휘슬을 불게 되는데, 이는 경기 종료 후 이긴 편, 진 편 없이 모두 동료, 친구라는 것. 그는 “이러한 뜻에 공감한 여성들이 모였다. 치열하게 경쟁만 하는 사회에서 함께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운동은 헬스, 수영 등 혼자 하는 게 대부분인데 여성들이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전했다.

노사이드는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오프닝 게임 제의를 받았다. 박 회장은 “아직 초보지만 열심히 뛰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많은 여성이 함께 럭비 정신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희선 / 여성신문 기자 (hskim307@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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