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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세계여성의 날' 을 맞아 열린 충북여성대회에서 청주시 B면 이장단협의회와 충북도의회 이양섭, 김학철 도의원 등이 ‘성평등 걸림돌 상’에 선정됐다.



'3.8 세계여성의 날' 을 맞아 열린 충북여성대회에서 청주시 B면 이장단협의회와 충북도의회 이양섭, 김학철 도의원 등이 '성평등 걸림돌 상'에 선정됐다. '성평등 걸림돌 상'은 성평등 실현에 방해가 된 사람이나 단체에 주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충북여성연대는 8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109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충북여성대회'를 열고 올해 '성평등 걸림돌 상'을 이같이 선정했다.

B면 이장단 협의회는 지난해 9월, 4박5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던 중 버스 안에서 여행사 여직원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충북여성연대와 충북시민사회연대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단 소속 회원 3명이 버스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며 여행사 여직원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며 "성매매를 알선해 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밝히며 청주시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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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걸림돌' 상의 주인공인 이양섭 의원은 지난해 10월, 충북도의회 행정감사 중 "지금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다 보면 가정을 아무래도 등한시하다 보니 이런 가정폭력이 자꾸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며 "가정이 잘 이루어지면 싸움 날 일도 없고 또 특히 곰 같은 마누라보다 여우같은 마누라가 낫듯이 자기가 그렇게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면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가정폭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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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곰 같은 마누라보다 여우같은 마누라가 낫다', '지금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다 보면 가정을 등한시하다 보니 이런 가정폭력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와 같은 발언으로 도내 여성들의 공분을 샀다.

이 같은 발언에 도내 여성계는 즉각 반발했다. 충북여성살림연대는 "참으로 무지하고 시대착오적인 망발이다. 성평등한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는 성차별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해당 발언들에 대해 충북참여연대는 "가정폭력의 원인을 여성의 맞벌이로 가정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강변하는 의원의 작태는 개선 돼야한다"며 "성소수자라도 인권은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공적인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차별과 편견을 드러낸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막말 파문 김학철 도의원, '불명예' 수상까지

이번에 불명예 상을 수상한 김학철 도의원도 지난 10월, 충북문화재단을 피감사기관으로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지개다리사업'과 관련해 질의를 하던 중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에게 "PC운동에 대해서 아느냐. 우리말로 해석한다면 정치적 공정성 또는 도의적 공정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소수자들이 주류로부터 만들어진 일방적인 언어·문화·제도로부터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운동이 악용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가령 대표적인게 동성애자를 가지고 성소수자로 부르는 것"이라며 "동성애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도덕적으로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소수의 것이라고 다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 버려야 될 것은 과감히 버리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들에 대해 충북참여연대는 "가정폭력의 원인을 여성의 맞벌이로 가정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강변하는 의원의 작태는 개선 되야한다"며 "성소수자라도 인권은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공적인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차별과 편견을 드러낸 것은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충북여성연대는 여성의 인권향상과 성차별 철폐에 힘쓴 사람에게 주는 '성평등 디딤돌 상'에 정혜승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와 전창희 해피맘산부인과 원무과장, 민병선 충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수사관을 선정했다.


17.03.08 17:21l최종 업데이트 17.03.08 19:2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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